작년부터 노루토와 나눴던 이야기의 결과물, 오디너리조. 감사하게도 많이 배우고 또 행사 당일엔 처음 느껴본 감정도 있었다. 나이가 40에 가까워지는데.. 나는 누군가 찾아가 인사를 나눌 용기가 있을까? No. 절대 그럴 인간이 아니다. But 이 날을 기점으로 조금은 바꼈다. 찾아주신 분들의 용기와 실천에 감탄했고 나도 어딘가 보태고 싶다고 생각했다.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. 그래서 조금씩 용기내서 가고 있는 요즘. 근데 아직도 어지러운 건 사실.
오디너리조 방향성에 대해 처음에 많이 혼란스러웠다. 그도 그럴 것이 감도 높은 CNP 친구들과 함께 하니 고민스러울 수밖에. 그럴 때마다 속으로 생각한다. 나답게 하자. 내 색깔을 잃으면 이도 저도 아니다. 고맙게도 이 친구들은 나를 무한 신뢰해준다. 잘 되는 친구들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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